1. 소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Frozen)은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제작한 컴퓨터 애니메이션 뮤지컬 판타지 영화다. 2013년 개봉 하였으며 월트 디즈니 컴퍼니 창립 90주년을 기념한 영화이기도 하다. 겨울왕국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동화 "눈의여왕"을 원안으로 한 작품이다. 하지만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이라고 표기한 것으로 보아 눈의 여왕에서 모티브만 가져왔을뿐 전혀 다른작품이라고 보는게 맞다.
이 애니메이션은 크리스 벅과 제니퍼 리가 감독을 맡았으며, 각본까지 썼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은 전 세계적으로 12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고 이는 당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애니메이션 영화가 되기도 했다. 이후 장난감, 옷, 그리고 무대의 각색을 거친 뮤지컬등 다양한 상품으로 수익을 거뒀다.
큰 성공을 거둔 애니메이션 답게 당시 거의 모든 시상식의 애니메이션상을 휩쓸었다. 2014년 71회 골든 글로브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받았으며 같은 해 개최된 제5회 3D 영화 시상식에서 최고의 3D 영화상과 최고의 3D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이후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주제가 부문에서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하게 되었다.
2. 줄거리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은 아렌델 왕국에 사는 두 자매 엘사와 안나를 보여준다. 엘사는 얼음과 눈을 만들고 통제하는 힘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그 힘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고 결국 실수로 안나를 다치게 한 후, 엘사는 그녀의 방에 격리되어 그녀의 여동생인 안나를 포한한 누구와도 교류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된다.
해가 거듭될수록 엘사는 안나를 다치게 한것이 죄책감이 되어 점점 거리를 두게되고 누구보다 가까웠던 두 자매의 사이는 점점 멀어지게 된다. 시간이 흐르고, 그들의 부모가 타고 있던 배가 폭풍우를 만나 갑작스럽게 침몰하게 되면서 급작스럽게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엘사는 여왕으로 즉위하지만 대관식 도중 안나와 격론을 벌이게 되고, 엘사는 왕국전체에 자신의 힘을 드러내게 된다. 통제가 불가능한 자신의 힘이 안나를 다치게 한것 처럼 다시 한번 사람들을 다치게 할까봐 두려웠던 엘사는 어디론가 사라진다. 엘사가 떠난 뒤 아렌델 왕국은 완전히 얼어 붙게 되어 극심한 겨울이 오게된다. 안나는 엘사를 찾아 아렌델에 데려오기 위해 길을 떠나지만, 도중에 여러가지 장애물을 만나게 된다. 안나는 크리스토프라는 친절한 얼음 장수, 크리스토프의 순록 스벤, 그리고 엘사가 만들어낸 순진한 눈사람 올라프의 도움을 받아 엘사를 찾아나서게 된다.
3.평가 및 감상
겨울왕국은 얼핏 어린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으로 볼수도 있지만 모든 연령대의 관객들에게 통하기 위해 유머와 모험, 그리고 가슴 따뜻한 순간들을 잘 결합한 완성도 높은 애니메이션이다. 이 애니메이션은 놀라운 풍경과 단순하지 않은 캐릭터 디자인으로 지루하지 않게 하였고 "let it go","do you want snowman?","first time in forever"와 같은 기억에 남는 노래들과 함께, 이 애니메이션을 보는 재미를 더하고있다. 엘사와 안나 이 두 자매의 이야기가 중심이지만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주변인물들 또한 잘 짜여져 있고 관계성또한 확실해 스토리에 탄탄함에 또 한번 놀라게 된다.
이 애니메이션속 에서의 엘사의 정체성은 자신을 아웃사이더처럼 느껴보았거나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 노력했던 사람들에 대한 은유적인 캐릭터처럼 보였다. 이후 엘사의 자아 발견과 자신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하고 수긍을 하는 여정은 엘사라는 캐릭터에 더욱 공감하며 매력적으로 느끼게 하였고 안나의 여정또한 매력적이었다. 이 여정에 크리스토프, 스벤, 올라프등 조연들이 스토리에 유머와 따뜻함을 더해주며, 이영화를 더욱 즐겁게 보게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은 그 당시 대중문화에 많은 영향을 주었던 작품이다. 어딜가나 영화의 주제곡과 같았던 "let it go"가 흘러나오고 tv를 틀어도 어디 한군데서는 이 노래가 흘러나올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이후 속편, 단편 영화, 브로드웨이 각색을 포함한 다양한 스핀오프로 이어졌으며 장난감, 옷, 겨울왕국을 주제로한 테마파크까지 산업전반에 하나의 키워드로 자리매김 하기까지 했다.
애니메이션이라서 또는 아이들이 볼것 같은 작품이라서 보지않았다면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 말할수있다 복잡하지 않은 주제 화려한 3D로 구현되는 마법 입체감 있는 작품의 캐릭터등 이 작품을 봐야할 요소는 충분하니 온가족이 모여서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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