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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큐브,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자 누구일까

by 깨비깨비a 2023.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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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영화

1.영화 소개

영화 큐브는 1997년에 빈센조 나탈리가 연출한 캐나다 호러영화이다. 빈센조 나탈리가 큐브의 습작인 단편 영화 엘리베이티드를 만든 바 있다. 주연인물로는 조안역에 니콜 드 보아, 헬렌역에 닉키 과다그니, 데이빗 역에 데이빗 휴렛, 카잔 역에 앤드류 밀러, 쿠엔틴 역에 모리스 딘윈트, 앨더슨 역에 줄리안 리칭즈, 르니스 역에 웨인 롭슨이 있다. 영화 큐브는 각각 독특한 부비트랩과 위험 요소가 있는 수많은 방들이 서로 연결이 되어있는 큐브룸으로 위험천만한 미로와 같은 구조물어 갇힌 자신들을 서로 발견하는 낯선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임으로써 하나의 그룹이 된 그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영화 큐브는 시체스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큐브 제로 큐브2등 후속작 영화가 나오긴 했지만 영화 큐브를 만든 빈센조 나탈리가 감독을 맡지 않은 별개의 영화라 보면 된다.

2.줄거리

영화는 하얗고 네모난 육면체의 방에서 한 남자가 일어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는 탈출구를 찾으려다 벽에 숨겨진 덫에 걸려 죽는다. 그러고 나서 이 이야기는 비슷한 방에서 깨어난 다른 이들이 자신이 이곳에 어떻게 도착했는지 전혀 알지 못한 채 동일한 방이 여럿 있는 복잡한 미로에 갇혔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다섯 명의 낯선 사람들을 점차 소개하기 시작한다. 큐브의 각 방에는 6개의 문이 있고, 문을 열면 또 다른 비슷한 방들로 이어진다. 그 방들 중 일부는 부비트랩으로 되어있고 산성용액, 화염방사기, 날카로운 창이 나오는 방 등 치명적인 함정들이 도사리고 있었다. 

 한방에 모인 낯선 이들 경찰과 쿠엔틴, 수학자 워스, 의사 할로웨이, 자폐증 천재 카잔, 수학과 학생 레븐, 탈옥수 렌 이렇게 각기 다른 분야의 사람들은 미로를 통과하면서 자신들 각자가 이 큐브의 미스터리를 푸는 것을 도울 수 있는 독특한 기술과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러나, 그들이 점차 방을 건너감에 따라 그룹사이에선 불신과 긴장감이 점차 고조되고, 큐브 바깥으로 이어지는 문을 발견하지만 낭떠러지와 같은 외부의 모습에 나갈 수 없음을 절망하고 여러 가지 사건이 벌어지면서 하나 둘 사람이 죽어가기 시작한다.

3.평가 그리고 감상

영화 큐브는 1997년에 개봉한 아주 오래된 영화이다. 굳이 소개글을 올리는 것은 지금 다시 봐도 혁신적인 줄거리,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 그리고 실용적인 효과의 영리한 사용으로 그당시 컬트를 좋아하는 팬들과 평론가들에게 많은 찬사를 받은 영화이면서 지금 다시봐도 꽤나 긴장감 넘치게 볼 수 있는 영화이기 때문이다. 복잡한 함정과 수수께끼로 가득 찬 치명적인 미로라는 영화의 중심 개념은 흥미롭고 보는 이로 하여금 몰입하게 한다. 또한 등장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가 긴장감을 더해주었으며 각방의 컬러 조명과 잘 짜인 세트들이 현실과는 다른 세계인듯한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한편 큐브에 대한 것은 아무것도 나오질 않는데 왜 등장인물들이 큐브에 들어왔는지 어떻게 이곳에 들어온 건지 큐브를 누가 만든 것인지 아무것도 설명이나 단서조차 나오지 않고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결말에 이르기까지 아무런 이야기를 해주지 않는다. 감독은 이 부분에 대해 아무것도 밝히지 않음으로써 맥거핀(이야기의 전개에 사용되는 장치, 극에 어떤 동기를 부여하고 구체적으로 설명되지 않은 채 자연스럽게 퇴장하는 장치를 말하는 말이다.)으로 끝내버리고 보는 이들로 하여금 더욱 궁금증과 의문, 여운을 남기길 원하고 있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분을 궁금해하고 각자의 해석을 이야기하면서 영화 큐브의 인기는 점차 올라가게 되고 감독의 의지와 상관없이 영화사에서 후속작을 진행 큐브 2, 큐브 제로를 제작하지만 오리지널에 미치지 못하고 오히려 욕을 보였다는 혹평을 듣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참 아쉬운 부분이다. 

 이 영화는 매우 오래된 영화이긴 하지만 독특하고 창의적인 전개를 보여주는 잘 만들어지고 매력적인 부분이 넘치는 영화이다. 약간의 잔인한 장면들이 나오지만 등장인물들 간의 갈등과 대립, 하나둘씩 큐브를 풀어가는 과정 그 안에서 일어나는 사건들 긴장감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순간들이 이어지니 한 번쯤 시간을 내서볼만 한 영화 중 하나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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