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요술램프 지니와 알라딘의 신기한 모험이야기

출처 -나무위키

 

1.소개

영화 《알라딘》(Aladdin)은 2019년 공개된 미국의 뮤지컬 판타지 영화이다. 1992년 디즈니의 동명 애니메이션 영화를 실사로 각색한 것으로, 천일야화의 아랍 민담을 원작으로 한다. 실사 영화 제작이 발표가 되고나서 제작자인 댄 린이 캐스팅을 하는데 화이트워싱은 없을 것이라 선언, 알라딘역에 누가뽑힐지 많은 관심을 모았었다. 오랜기간 2000명이 넘는 배우들의 오디션을 보는등 캐스팅에 난항을 겪었지만 결국 알라딘 역의 미나 마수드, 재스민 공주 역의 나오미 스콧이 주연을 맡았으며 지니 역의 윌 스미스, 마르완 켄자리, 나비드 네가반, 나심 페드라드, 빌리 매그너슨등이 조연으로 출연한다. 알라딘은 한 공주와 사랑에 빠지고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마법의 램프를 발견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모험과 같은 이야기를 보여주는 영화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원작 알라딘과 설정이 비슷해 보는데 큰 무리가 없는 작품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자막판 뿐만 아니라 한국어 더빙도 확정되었는데 개그맨 출신의 뮤지컬 배우 정성화가 지니역을 맡아 이목을 끌기도 하였다.

 

2.줄거리

이 영화는 바다 위에서 범선을 타고 여행을 하고있던 가족을 비추며 아이들에게 요술램프 이야기를 들려주는 아버지를 보여주면서 시작한다. 어딘가에 위치하고있는 도시 아그라바에서 저잣거리의 물건을 훔쳐다가 팔아 근근이 생계를 유지하던 알라딘과 그의 애완 원숭이 아부는 오늘도 살아남기 위해 도둑질을 한다. 어느 날 알라딘은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자신의 백성들을 살피러 외출한 자스민 공주를 만난다. 서로 부모님을 잃었다는 묘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둘은 더욱 가까워지게된다. 그러나 작은 오해로 인해 자스민은 화를 내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궁에 몰래 잠입하게 된다. 하지만 궁에 몰래 잠입한 알라딘을 알게된 재상 자파에 의해 사로잡히게 된다. 자파는 불가사의 동굴에서 마법 램프를 찾으면 알라딘을 풀어주겠다고 제안한다. 알라딘은 그의 제안에 동의를하고 동굴로 들어가 마침내 램프를 찾지만 원숭이 아부가 동굴의 금기를 어기는 행동을 하고 동굴이 무너지게 된다.

동굴에 갖힌 알라딘은 먼지 투성이의 램프를 닦기 위해 문지르다가 지니를 소환하고 그의 도움으로 동굴을 탈출한다. 이후 지니는 그에게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말하자 알라딘은 자스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 왕자가 되는 첫 번째 소원을 사용한다. 그는 멋지게 아그라바에 도착하지만, 스스로 나라를 다스리고 싶었던 자스민에게 왕자로 변신한 알라딘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하지만 지니의 조언으로 둘은 다시 데이트를 하고 만남을 이어가다 결국 알라딘 본인인것을 들키게 된다. 알라딘은 이를 둘러대기 위해 자신은 진짜왕자라고 둘러대고 다시한번 자스민을 속이게 된다. 이와중 자파가 이사실을 알게되고 다시한번 알라딘이 왕자가 맞는지 심문하기 위해 그를 물속으로 빠뜨린다. 알라딘은 자파에서 탈출하기 위해 두 번째 소원을 빌고 자스민의 마음을 다시 얻기 위해 궁전으로 돌아온다. 그와 재스민은 궁전 벽 너머의 세계를 보고 싶어하는 그들의 공통된 욕망에 대해 유대감을 갖게 되고, 그녀는 그와 결혼하기로 동의한다. 그러나 자파는 그들의 결혼식을 방해하고 알라딘의 진짜 정체를 밝힌다. 그는 램프를 훔치고 강력한 마법사가 되기 위해 자신의 소원을 사용한다. 알라딘과 지니, 자스민을 포함한 그의 친구들은 자파를 물리치고 아그라바를 구하기 위해 자파를 물리칠 준비를 시작한다.

 

3.감상 및 평가

알라딘(2019)은 원작 애니메이션 클래식의 정신을 담아내며 스토리에 새로운 이야기를 가미한 시각적으로 놀랍고 재미있는 영화다. 가이 리치 감독은 액션이 가득한 장면들과 관객들을 가상의 도시 아그라바에 몰입하게 하기 위하여 활기찬 색상들로 이 영화에 그의 독특한 스타일을 불어넣는다.

영화의 캐스팅은 제작단계에서부터 무척이나 심혈을 기울였는데, 최종적으로 캐스팅된 메나 마수드가 알라딘 역으로 카리스마 있고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나오미 스콧은 재스민 공주와 마찬가지로 그녀를 여자는 왕이 될수 없는 제약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강하고 독립적인 캐릭터로 묘사하며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원작에서 고인이 된 로빈 윌리엄스의 연기에 경의를 표하면서 상징적인 캐릭터에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미한 윌 스미스의 지니 연기도 주목할 만하다.

연기뿐만 아니라 ost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화제에 올랐는데 앨런 멘켄이 작곡하고 벤 파섹과 저스틴 폴이 작사한 이 영화의 음악은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이다. 'A Whole New World', 'Friend Like Me', 'Prince Ali' 등 새로운 버전의 클래식 곡들은 무척이나 기억에 남았고, 자스민이 부른 신곡 'Speechless'는 당시 국내 멜론 실시간 차트 8위에 오르는등 많은 인기를 얻었고 각종 방송에서도 가수들이 부르는 모습이 자주등장하면서 사람들에게 알라딘이란 영화를 알려지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

영화 알라딘은 주인공이 악인을 물리치고 행복하게 공주와 산다는 전형적인 이야기 전개방식을 띄고 있지만 배우들의 연기, 화려한 특수효과, 새롭게 각색한 부분등 즐길요소가 너무나도 많은 영화라 생각한다. 가족끼리 모여서 영화를 봐야한다면 주저않고 추천할수있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