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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이터널 선샤인,기억을 지우면 이 아픔도 사라질까

by 깨비깨비a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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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나무위키

 

 

1.소개

《이터널선샤인》(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은 미셸 공드리가 감독을 맡고 찰리 카우프먼이 각본을 쓴 2004년에 개봉한 로맨틱 SF 영화이다. 영화에서도 나오듯 원제는 알렉산더 포프의 시 'Eloisa to Abelard'의 209번째 줄부터 나온 구절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무구한 마음의 영원한 햇빛)' 에서 인용했다. 짐 캐리와 케이트 윈슬렛이 주연을 맡았으며, 마크 러팔로, 엘리야 우드, 커스틴 던스트, 톰 윌킨슨이 조연을 맡았다. 이 영화는 상업적인 부분에서도 성공을 거두고 평론가들에게 많은 찬사를 받으며 제 77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을 수상,여우주연상 후보작으로 올랐다.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2015년 재개봉이 결정되어 다시한번 흥행을 하였고 2018년 2번째 재개봉을 하면서 전국 50만 관객을 넘겼다.

 

2.줄거리

영화는 롱아일랜드 몬탁으로 가는 기차에서 만난 두 낯선 사람 조엘 바리시(짐 캐리)와 클레멘타인 크루친스키(케이트 윈슬렛)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조엘은 밸런타인 데이에 회사를 무단으로 결근하고 무작정 몬토크로 가는 기차를 탄다. 그곳에서 우연히 클레멘타인을 만나게 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들은 사랑에 빠진다. 이후 클레멘타인과 오랜연인이 된 조엘은 그녀를 만나러 가지만 조엘이 누구인지 처음보는 사람인듯 행동하는 클레멘타인을 만나게 된다. 이후 에이킨 부부가 건네준 편지 한장으로 클레멘타인이 라쿠나 주식회사라는 곳에 의해 조엘을 기억에서 지워버렸다는 것을 알게된다. 조엘은 화가 나서 같은 절차를 밟기로 결심하고 클레멘타인을 기억에서 지워버린다.

영화의 대부분은 조엘이 서로 연결된 일련의 기억들을 통해 클레멘타인과의 관계를 재조명하면서 기억을 지우는 동안 일어난다. 조엘의 기억이 사라지기 시작하면서 그는 클레멘타인을 잊고 싶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시술을 중단할 방법을 찾으려 한다. 하지만 방법이 없다는것을 알고 모든것을 받아 들인 조엘은 기억이 전부 지워진채 발렌타인데이 아침에 잠에서 깬다. 이윽고 화면은 맨처음 오프닝과 같은 화면으로 돌아간다.

운명적으로 만난 둘은 라쿠나 회사에서의 한 사건으로 기억을 지우기전 상대방에 대한 험담을 녹음한 테이프를 받게되고 서로를 험담한 내용을 알게된 둘은 서로 다시 만나기를 두려워한다. 다시만나는 것을 두려워한 클레멘타인은 다시 한번 관계를 시작하기 두려워 하지만 그래도 상관없다는 조엘의 대사를 끝으로 둘은 서로 마주보며 울고 웃으며 영화는 끝이난다.

 

3.평가 및 감상

"이터널선샤인"은 공드리 감독의 특유의 창의성과 작가 찰리 카프먼의 시너지가 돋보인 작품이다. 영화의 오프닝이 후반부에 다시 한번 반복되는 비선형 서사 구조와 몽환적인 비주얼이 영화의 주제를 완벽하게 돋보이게 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게 하였다.

짐 캐리의 연기는 무척이나 인상깊었는데, 짐 캐리는 그당시 대중들에게 코믹한 연기로 각인이 되있었지만 트루먼쇼에서 정극 연기도 가능하다는것을 보여주긴 하였다. 하지만 실연에 슬퍼하는 남자의 역할을 잘할수있을지에 대해서는 각본을 맡은 찰리 카우프먼도 생각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짐 캐리는 코믹적인 캐릭터에서 벗어나 내성적이고 소심한 조엘을 맡아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영화 중간중간 짐 캐리 특유의 코메디도 첨가되어있어 영화의 분위기가 너무 무겁거나 지루하지 않도록 한것도 무척이나 인상깊다. 마크 러팔로, 커스틴 던스트, 톰 윌킨슨 등 조연들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영화 캐릭터에 깊이와 복잡성을 더했다.

이 영화는 미셀 공드리의 가장 큰 성공작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성공한 영화라 해도 손색이 없다. 공드리 감독의 특유의 영상미가 잘 나타난 영화로 많은 이들의 영감의 원천이 되기도 한 기념비 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영화 이터널선샤인의 혁신적인 스토리텔링, 몽환적인 비주얼, 그리고 배우들의 놀라운 연기,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로맨스등 이 영화를 봐야할 이유가 넘쳐나는 작품이라 할수있다. 아직 보지 않았다면 공드리감독의 특유의 감성을 느낄수있는 이영화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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